
ISA계좌와 연금저축계좌, 개인형 IRP계좌 가지고 계신가요?
요즘처럼 세금과 건강보험료 부담이 점점 커지는 시대에는 단순히 수익률 높은 상품만 찾아다니기보다, 얼마나 효율적으로 절세하고 건강보험료를 아낄 수 있느냐가 훨씬 중요해졌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꼭 활용해야 할 금융상품이 세 가지 있습니다. 바로 연금저축계좌, 개인형 IRP, 그리고 중개형 ISA입니다.
많은 분들이 연금저축이나 IRP를 단순히 노후 대비용 상품으로만 알고 계시지만, 실제로는 절세와 투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매우 강력한 수단입니다.
두 상품을 합쳐서 연간 1,800만 원까지 납입이 가능하고, 여기에 세액공제 혜택까지 받으실 수 있기 때문에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 시 환급이나 감세 효과가 상당히 큽니다.

그런데 여기에 중개형 ISA를 더하면 활용 범위가 훨씬 넓어집니다.
중개형 ISA는 연간 2,000만 원씩, 5년간 최대 1억 원까지 납입할 수 있고, 의무 유지기간은 3년입니다.
가장 핵심적인 혜택은 비과세 한도 200만 원(서민형은 400만 원)입니다.
예를 들어, 2,000만 원을 투자해서 200만 원의 수익이 발생했을 경우, 이 수익에 대해 전혀 세금을 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일반 예금이나 펀드, ETF 등에 붙는 15.4%의 세금과 비교하면 상당히 매력적인 조건입니다.
예전에는 프리랜서나 자영업자는 ISA에 가입이 어려웠지만, 지금은 금융종합과세 대상자가 아니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합니다. 그만큼 제약이 줄어든 만큼, 이 혜택을 누리지 않는 건 손해라고 볼 수 있습니다.

ISA계좌의 운용 방법에 대해
운용 방법도 중요합니다.
3년 뒤에 해지하고 새로 계좌를 만드는 방식으로 비과세 한도를 계속 활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ISA는 만기 후 연장을 통해 계속 투자금을 굴릴 수 있고, 해지를 하지 않는 이상 이익이 확정되지 않아 세금도 이연됩니다. 즉, 당장 세금을 내지 않고 수익을 계속 불릴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투자금 규모가 작을 경우에는 비과세 혜택을 반복 활용하는 것이 좋겠지만, 금액이 커질수록 오히려 꾸준히 굴리면서 분리과세 구조를 유지하는 게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분리과세는 건강보험료 인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또 하나의 팁이 있습니다.
ISA 계좌가 만기가 될 때마다 60일 이내에 연금저축계좌로 이전 납입을 하신다면, 그 돈은 계속해서 비과세로 운용되다가 나중에 연금으로 수령할 때 상대적으로 낮은 세율로 수령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연금저축에 넣은 돈 중 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금액은 언제든지 원금 인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급하게 자금이 필요할 때 꺼내 쓰셔도 됩니다. 예를 들어 집을 사야 하는 경우에도요.

이렇게 구조를 만들면 됩니다.
ISA에서 굴리고 → 비과세 수익은 누리고 → 나머지는 연금저축으로 이전해 과세 이연 → 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자금은 다시 ISA로 재투자.
이 사이클을 반복하면, 단순한 수익률 외에도 절세 효과로 인해 실질적인 자산 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IRP는 제일 먼저 수령을 시작하면 좋습니다. 인출에 제한도 많기 때문에 세액공제를 받을 만큼만 투입하여 굴리다가 가장 먼저 연금을 개시하고, 초반엔 최저의 금액만 수령하다가 10년 이후부터 수령액을 늘리시는게 연금 세금 부담이 적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런 계좌 안에서는 한국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한국 주식은 원래 매매차익에 세금이 붙지 않기 때문에, ISA나 연금저축 같은 절세 계좌에서 투자할 이유가 없습니다.
차라리 S&P500, 나스닥100, 다우존스 같은 해외 주식형 ETF에 장기 투자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채권형 상품은 굳이 넣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는 이렇게 합니다.
참고로, 저 역시 연금저축펀드는 과거에 한국포스증권(현 우리금융투자)에서 수수료 저렴한 S클래스 펀드를 이용하다가 요즘은 수익이 만족스럽지 않아 미래에셋증권으로 옮겨 ETF로 직접 운용하고 있습니다.
ISA도 동일한 증권사에서 관리하고 있고, IRP도 같은 이유로 미래에셋증권에 개설했습니다. 나중에 해지하거나 자금 이동을 할 때 훨씬 편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해외 ETF 직접 투자는 메리츠증권의 SUPER 365를 활용 중인데요, 수수료 혜택이 괜찮아서 만족스럽습니다.
이 부분은 따로 자세히 소개드릴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장기적인 투자 전략에서는 단순히 얼마나 벌 수 있는가보다, 얼마나 덜 내고 지킬 수 있는가가 훨씬 중요합니다.
세금과 건강보험료를 최대한 아끼면서, 인플레이션을 이겨내고 자산을 불려 나가시길 바랍니다.
그 첫걸음이 바로, 연금저축, IRP, ISA의 적극적인 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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