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트아크 모바일 비전 프리뷰 온라인 라이브가 있었습니다. 로스트아크를 정말 재밌게 했던 1인으로서 놓칠 수 없죠!
2025년 6월 18일, 유튜브 로스트아크 모바일 공식 채널에서 비전 프리뷰 라이브 방송이 진행되었고, 제가 봤을 때 기준 9000명 정도의 팬들이 실시간으로 시청했습니다.
금강선 전 디렉터 효과로 유저들의 기대치가 워낙 높았던 만큼,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걱정 반 기대심 반으로 라이브 방송을 봤습니다. 원작 유저로서 기대감을 가지게 한 내용이었는데 로스트아크 모바일, 원작 팬이라면 반드시 주목해야 할 포인트 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아크라시아, 다시 새로운 방식으로 만나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원작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지만, 새로운 해석과 방식으로 풀어냅니다.
게임은 차원의 균열에서 등장한 다르카르 섬에서 시작되며, 이곳에 잠든 ‘신의 성물’을 둘러싼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세이크리아 교단과의 충돌, 스토리 후반에 숨겨진 반전 등 서사적 긴장감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베른 성, 실리안 등의 익숙한 지형과 인물들이 등장하며 원작 팬의 향수를 자극하기도 했습니다.
퀘스트는 스토리와 능력치를 연계한 방식 외에도 자유도 높은 선택형 퀘스트가 포함되어 있어, 플레이어의 몰입도를 높이게 설계됐습니다.

8개의 클래스와 스마트 전투 시스템
현재 체험 가능한 클래스는 8종. 오리지널 클래스 소드마스터, 귀멸사 외에도 향후 추가될 예정이며, 모바일에 최적화된 전투 경험을 제공합니다.
핵앤슬래시 전투 방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모바일 조작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스마트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 스마트 회피: 버튼 한 번으로 안전지대로 회피
- 스마트 배틀 아이템: 자동으로 최적의 아이템 사용
- 스마트 콤보 세팅: 2개의 버튼으로 기술 연계 가능
- 버튼 위치, 크기 자유 설정으로 개인화된 UI/UX 제공
이는 피지컬 유저뿐 아니라 초보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으로, 폭넓은 유저층의 참여를 유도합니다.


클래스별 개성과 전투 스타일, 얼마나 다를까?
로스트아크 모바일에서는 클래스의 스킬 세팅과 전투 리듬이 핵심입니다.
대표적인 클래스 ‘소드마스터’는 빠른 연계 콤보와 절도 있는 모션이 인상적이며, 아이덴티티를 스킬에 포함시키는 방식으로 모바일에 맞춘 최적화를 보여줍니다.
재미있는 점은 스탠스 전환이 자동화되어 있다는 것. 예를 들어 데빌헌터처럼 무기를 전환하며 싸우는 클래스의 경우, 상황에 맞는 스킬을 사용하면 스탠스가 자연스럽게 전환됩니다.
이는 원작에 비해 조작 난이도를 낮추는 동시에, 스타일리시한 전투 연출은 그대로 살린 방식이죠.
현재 총 8종의 클래스가 공개되었으며, 출시 전까지 더 많은 직업군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중 일부는 원작 클래스의 ‘모바일 리뉴얼 버전’으로, 기존 스킬 구조를 바탕으로 하되 터치 조작에 맞춘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모바일 환경에 맞춘 UX와 인터페이스의 진화
직관적인 UI/UX는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입니다.
터치 디바이스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버튼 위치 변경, 크기 조절, 시인성 강화 등 사용자의 경험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설정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레이드, 사냥, 탐험 등 콘텐츠 별로 스킬 콤보 설정을 저장해두는 기능도 제공됩니다.
이는 하루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오가는 모바일 플레이 특성에 맞춘 설계로, 반복 피로도를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스마트 카운터’나 ‘스마트 회피’ 등은 초보 유저도 고난이도 콘텐츠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자동이지만 단순한 자동이 아니라, 문맥에 맞는 ‘영리한 자동화’라는 점에서 기존 자동사냥 게임과는 궤를 달리합니다.


커뮤니티 기반 콘텐츠와 생활형 즐길 거리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전투만 강조하는 게임이 아닙니다.
축제를 직접 기획하거나, 필드에서 유저들이 교류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지원합니다.
‘치유의 섬’을 비롯해 총 3개의 테마 섬 콘텐츠도 공개되었는데, 원작에서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던 섬들을 모티브로 재구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콘텐츠는 단순 채집/제작을 넘어 스토리, 감성, BGM까지 아우르는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며, 모바일 환경에서 감성을 자극하는 힐링 요소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저 간 호감도 시스템이 포함된 NPC와의 상호작용도 가능해졌으며, AI 기반의 대화 기능은 ‘게임 안의 또 다른 세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모바일 게임에서 이 정도의 사회적 상호작용 기능이 구현되는 건 상당히 신선한 접근입니다.


발탄도 스마트폰에서! 모바일 레이드 시스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바로 모바일에서도 군단장 레이드인 발탄이 구현됐다는 점입니다.
카운터, 낙사, 기믹 등 원작에서의 긴장감은 그대로 살아있으며, 용병 시스템을 통해 파티 구성이 어려운 유저도 혼자 또는 친구를 고용하여 참여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규 오리지널 레이드 보스 ‘기마리엘’이 등장하며, 시공간을 조작하는 복잡한 패턴과 공간 기믹을 통해 하드코어 유저들의 도전욕도 자극합니다.


콘텐츠는 더욱 풍부하게, 플레이 시간은 슬림하게
모바일 환경을 고려해 콘텐츠 소요 시간을 줄인 점도 인상적입니다.
- 카오스 브레이크: 3~5분
- 발탄 레이드: 8~15분
짧지만 핵심만 남긴 전투 설계로 모바일에 최적화된 몰입도를 제공합니다.
또한, 플레이어가 직접 만드는 축제, 필드 콘텐츠 강화 등 일상 콘텐츠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어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습니다.


새로운 캐릭터, 헤리리크와 NPC AI 대화?
‘헤리리크’라는 새로운 캐릭터도 공개됐습니다. 모코코에 이은 귀여운 마스코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으며, 굿즈 상품화도 예상됩니다.(책상에 모코코 인형이 있는 1인;)
더 놀라운 건 NPC와 실제로 대화가 가능한 AI 시스템이 도입된다는 점입니다. 호감도 시스템까지 있다니, 실리안과의 AI 대화도 가능해질까요? 굉장히 기대됩니다.


BM(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우려, 어떻게 해석할까?
MMORPG에서 비즈니스 모델(BM)은 게임 성패를 좌우합니다. 특히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과금 유도’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데요.
이번 로스트아크 모바일 비전 프리뷰에서 가장 큰 관심은 역시 “BM이 리니지 라이크인가?”에 쏠렸습니다.
공식적인 답변은 “아직 확정된 건 없다”였지만, 핵심은 "많은 유저가 즐겁게 할 수 있는 구조를 지향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말은 곧, 지나친 과금 유도보다는 플레이 중심의 구조로 설계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제발...ㅠ)
향후 라이브 방송에서 좀 더 구체적인 과금 구조가 공개될 예정이니, 관심 있는 유저들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대되는 점, 그리고 유저가 바라보는 미래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단순히 원작을 옮긴 것이 아니라, 모바일 환경에 맞게 철저히 재해석된 ‘새로운 게임’입니다.
익숙함 속의 신선함, 그리고 몰입감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스마트하게 즐길 수 있는 UX 설계가 큰 강점입니다.
다만 CBT 이후 실제 플레이 감상과 과금 구조가 공개되어야 진짜 게임성에 대한 평가는 가능해질 것입니다.
그 전까지는 지금 공개된 비전 프리뷰를 토대로, “기대해도 좋을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오프라인 행사 & CBT 일정
2025년 6월 19~20일, 서울 파르나스에서 오프라인 비전 프리뷰 행사가 개최되며, 유저들은 실제 플레이 체험 후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는 2025년 10월 예정, 아직 정식 출시일은 미정입니다.

요약 정리
- 원작과는 다르면서도 친숙한 스토리라인
- 8종 클래스 + 스마트 조작 시스템 도입
- 발탄, 기마리엘 등 고난이도 레이드 완비
- 짧고 강렬한 콘텐츠 시간 조정
- AI NPC 대화 시스템 및 커스터마이징 강화
- 10월 CBT 예정


Q&A
Q1.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원작 팬이 아니어도 재미있을까?
네. 기본적인 전투 쾌감과 자유도 높은 퀘스트, 짧은 시간 안에 즐길 수 있는 설계로 원작을 몰라도 충분히 몰입할 수 있습니다.
Q2. 로스트아크 모바일에서 자동사냥이 핵심이 되진 않을까?
자동 요소는 존재하지만 수동 조작 시 더 유리한 보상이 주어집니다. 핵심 콘텐츠는 여전히 수동 전투를 기반으로 설계되었습니다.
Q3.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리니지식 과금 모델일까?
아직 BM(비즈니스 모델)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개발팀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지향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BM은 론칭 전 라이브 방송에서 확인 가능할 예정입니다.
Q4. CBT 참여는 어떻게 할 수 있나요?
공식 홈페이지나 추후 발표되는 이벤트를 통해 신청 가능할 예정입니다. 사전예약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Q5. 모바일과 원작 간 연동 가능성은 없을까요?
현재는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유저들의 요청이 많아지면 ‘우호적 상호작용’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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